임차인 보일러 동파, 수선 의무 누구에게 있을까요? (쉽고 명쾌한 정리)

임차인 보일러 동파, 수선 의무 누구에게 있을까요? (쉽고 명쾌한 정리)

 

겨울철 갑작스러운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보일러 동파입니다. 특히 임차인 입장에서는 보일러가 고장 났을 때 누구에게 수선 의무가 있는지, 수리 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임차인의 보일러 동파 시 수선 의무에 대해 쉽고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보일러 동파, 누구의 책임일까요?
   • 임대인의 책임인 경우
   • 임차인의 책임인 경우
3. 동파 예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보일러 동파 시 대처 방법
5. 임대차 계약서, 꼼꼼히 확인하세요
6. 마치며

1. 들어가며

겨울철 보일러는 난방과 온수 공급에 필수적인 설비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보일러가 동파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임차인의 경우, 보일러 고장 시 수선 의무와 비용 부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 임차인의 보일러 동파와 관련된 수선 의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보일러 동파, 누구의 책임일까요?

보일러 동파의 책임은 크게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나뉠 수 있습니다.

• 임대인의 책임인 경우
  • 보일러의 노후나 설비 자체의 결함으로 인해 동파가 발생한 경우
  • 건물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동파가 발생한 경우
  • 임대인이 사전에 동파 방지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경우
  위와 같은 경우에는 임대인이 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즉시 고장 사실을 알리고 수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임차인의 책임인 경우
  • 임차인이 동파 방지 조치를 소홀히 하여 동파가 발생한 경우 (예: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끄거나, 수도관 보온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
  • 임차인의 과실로 인해 동파가 발생한 경우
  이 경우에는 임차인이 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동파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3. 동파 예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끄지 않고 최저 온도(보통 10~15℃)로 설정해 두기
•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수도꼭지를 약간 틀어 물이 흐르게 하기
• 수도 계량기나 노출된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주기
• 창문을 닫아 외부의 찬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4. 보일러 동파 시 대처 방법

만약 보일러가 동파되었다면 다음과 같이 대처해야 합니다.

• 즉시 임대인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고 수리를 요청하기
•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 밸브를 잠그기
• 사진이나 동영상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해 두기 (추후 수리 비용 분쟁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5. 임대차 계약서, 꼼꼼히 확인하세요

임대차 계약서에는 보일러 등 설비의 수선 의무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 체결 전에 해당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동파 관련 조항이 있다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6. 마치며

겨울철 보일러 동파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동파 예방에 힘쓰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임차인 여러분의 겨울철 보일러 관리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